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팀에 안정감이 생긴다."
LG 트윈스는 28~29일 인천 SK전서 24-7, 11-6으로 완승했다. 두 경기서 35점을 뽑아낸 활발한 타선이 가장 돋보였다. 특히 채은성은 12타수 5안타(2홈런) 12타점 3득점으로 완벽 부활을 알렸다. 시즌 초반 부진과 2군 재조정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민성도 9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채은성은 시즌 초반에 못한 걸 만회한다고 본다. 2군에서 기술과 멘탈 모두 잡았다"라고 했다. 재조정을 하면서 폼도 교정하고 멘탈도 회복하면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한다는 진단이다.
특히 류 감독은 "1군 코치가 매일 보는 것과 2군에서 보는 건 관점이 또 다를 수 있다. 큰 변화는 없다. 타자는 조그마한 변화에 잘 치고 못 치고 그런다. 그만큼 타격이 민감하다. 결과가 좋으니까 다행이다"라고 했다.
김민성에 대해 류 감독은 "3루수가 없을 때 우여곡절 끝에 영입한 친구다. 김민성이 돌아와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니 팀에 안정감이 생긴다"라고 했다. 다만, 김민성은 잔부상이 있다. 경기후반 자주 교체한다.
류 감독은 "과부하가 걸리면 부상에 대한 우려가 생긴다. 어지간하면 6~7회에 교체해줄 계획이다. 코칭스태프가 관리하고 이닝 수도 줄여주면서 잘 버티는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LG는 송은범과 정용운을 1군에 등록했고 정찬헌과 이찬혁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민성과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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