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윌리엄스 감독 "선발 양현종 매우 훌륭한 투구"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값진 승리를 따냈다.

KIA 타이거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지난해 7월 27일 두산전부터 시작된 잠실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41승 35패. 지난해 6월 23일 LG전 이후 415일 만에 잠실에서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이날 개인 통산 1900이닝-16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어 문경찬-이준영-정해영-박정수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3안타, 최형우, 유민상이 2안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나지완은 3타점, 프레스턴 터커는 1안타-3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결승타는 1회 최형우의 1타점 내야땅볼.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양현종이 매우 훌륭한 투구를 했다”며 “중심타선은 득점권에서 좋은 타격으로 승리에 도움을 줬다. 특히 모든 선수들의 작전수행능력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IA는 12일 애런 브룩스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임찬규를 예고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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