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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장서 교체되며 고개를 숙였다. 텍사스는 4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0회 끝 3-6으로 졌다. 4연패에 빠졌다. 10승1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리며 14승12패.
텍사스는 2회초 루그너드 오도어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쥬릭슨 프로파가 좌월 동점 솔로포를 때렸다. 2사 후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역전 중월 솔로포를 쳤다. 이후 텍사스는 9회초 선두타자 조이 갈로가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연장에 접어들었다. 텍사스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규이닝에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석. 샌디에이고가 우완 칼 콴트릴을 빼고 좌완 팀 힐을 투입하자 텍사스도 추신수를 빼고 우타자 롭 레프스나이더를 대타로 기용했다.
레프스나이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사 후 윌리 칼훈이 빗맞은 내야안타를 날려 닉 솔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웃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매니 마차도가 좌중월 재역전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21경기서 72타수 15안타 타율 0.211.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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