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LG의 8연승을 저지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6-5로 이겼다. 2연승했다. 54승36패로 2위를 지켰다. 3위 LG는 7연승을 마감했다. 50승37패1무.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좌전안타,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채은성의 3루 땅볼 때 홍창기가 선제득점을 했다. 키움은 3회말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김하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 이정후의 좌중간안타, 에디슨 러셀의 우익선상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김웅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의 중전안타와 키움 구원투수 김태훈의 폭투로 기회를 잡았다. 로베르토 라모스의 타구가 좌익수 김혜성의 호수비에 걸렸으나 유강남이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적시타로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대타 박용택 타석에서 김태훈이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했다. 박용택의 우전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오지환이 안우진에게 2타점 역전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7회말 1사 후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냈고,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러셀이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김하성이 동점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라모스가 8회초 2사 후 키움 이영준의 초구 144km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솔로포를 날려 다시 앞서갔다.
키움이 끝내 승부를 갈랐다. 8회말 1사 후 대타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 대주자 박정음의 2루 도루와 대타 주효상의 볼넷, 2사 후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이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LG 선발투수 김윤식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김하성과 키움 선수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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