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KIA 마운드를 맹폭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14-2 완승을 거뒀다.
NC는 시즌 50승(2무 31패) 고지에 올라서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44승 40패가 됐다.
NC가 1회부터 3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1, 2루 찬스서 나성범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강진성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이후 4회 1사 3루에서 최정원이 달아나는 적시타에 성공했다.
4회말 보크로 첫 실점했지만 흐름을 그대로 이었다. 5회 김태군, 이명기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린 뒤 6회 노진혁-알테어-김태군-지석훈-대타 김준완의 5타자 연속 적시타로 7점을 뽑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타 모창민은 9회 솔로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KIA는 9회말 오선우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반면 KIA 선발 드류 가뇽은 5이닝 6실점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NC 타선은 무려 21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뽐냈다.
[마이크 라이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