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배우 박은빈의 짝사랑이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채송아(박은빈)는 친구 윤동윤(이유진)을 짝사랑하고 있다. 윤동윤은 채송아에게 특별한 존재였다. 채송아가 취직이 아닌 음대를 간다고 했을 때, 모두의 반대 속 윤동윤만이 채송아의 꿈을 처음으로 응원해줬다. 바이올린 선생님까지 자처하는 윤동윤의 따스함에 채송아는 그에게 우정 이상의 마음을 품게 됐다.
그러나 채송아가 그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이유에는 또 다른 절친 강민성(배다빈)이 있었다. 대학 시절 윤동윤과 잠깐 사귀었던 강민성은 아닌 척하지만 여전히 그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채송아는 자신의 마음을 꽁꽁 감추며 우정을 지켜왔다.
이러한 채송아의 오랜 짝사랑과 세 친구들의 우정이 7일 방송에서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채송아와 절친 강민성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웃고 떠들던 강민성은 채송아에게 말 못할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고. 바로 윤동윤과 관련된 이야기다. 눈물을 머금은 강민성의 모습과 혼란에 빠진 채송아의 모습이 과연 두 친구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해진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진은 "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만나 우정을 이어오던 채송아-윤동윤-강민성이 관계가 예전과는 달라지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며 "이는 채송아의 짝사랑에도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힘겨워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채송아의 모습과 이를 밀도 있게 담아낼 박은빈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7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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