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소화’ LG 이형종, 출전 여부는 신중…신민재 CF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가벼운 담 증세를 보여 잠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이형종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다만, 출전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LG 트윈스는 4일 서울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LG는 7연승에 도전한다.

LG는 이형종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이형종은 지난 1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하던 도중 오른쪽 목 부위에 담 증세를 보여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지난 3일 NC전도 결장했다.

류중일 감독은 4일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한 이형종에 대해 “선발은 아니다. 훈련하는 걸 보고 경기 중반 이후 대타나 수비 투입, 더 나아가 내일 경기(vs 롯데)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지금은 테스트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박용택이 터뜨린 극적인 역전 스리런홈런에 힘입어 6-5 신승을 거둔 LG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재원을 대신해 신민재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드류 루친스키(NC)의 공이 빠르기 때문에 간결하게 치는 선수가 나을 것 같았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신민재가 중견수를 맡게 된 만큼, 홍창기는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유강남과 박용택이 타순을 맞바꿨다. LG의 타순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양석환(3루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신민재(중견수)-정주현(2루수)이다. 김윤식이 2승에 도전한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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