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데스파이네가 13승 요건을 갖췄다.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13승(6패) 요건을 갖췄다.
데스파이네는 나흘 휴식 후 닷새만의 등판을 철저히 지킨다. 그러면서 6~7이닝, 100구 이상을 꾸준히 소화한다. 8월 30일 광주 KIA전에 이어 또 다시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섰다. 아무래도 더블헤더는 1차전이 중요하다.
SK 타선을 압도했다. 1~2회에 잇따라 삼자범퇴를 잡았다. 삼진 3개를 포함했다. 3회 2사 후 김성현에게 초구 하이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지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고종욱을 체인지업으로 승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4회 최정, 로맥, 한동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 2사 후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 최지훈, 고종욱, 최정을 다시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 2사 후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최항을 초구 커터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가 위기였다. 2사 후 최지훈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 고종욱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정에게 8구 접전 끝 150km 포심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다. 10-1로 앞선 9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13승이 보인다.
[데스파이네.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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