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15일 새로운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LG 세이커스는 15일 "창원 훈련장 리모델링(체육관 코트 및 냉, 난방 시설, 웨이트훈련장, 선수단 사무실, 휴게실, 비디오 미팅룸 등) 공사를 마무리 하고 농구단 전체가 창원으로 이전 했다"라고 밝혔다.
KBL은 2023년 6월까지 10개 구단에 연고지로의 완전 이적 및 정착을 요구한 상태다. 수도권 구단 및 원주에 연고지를 둔 DB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LG는 경상도와 전라도에 홈구장을 둔 구단들 중 처음으로 연고지에 완전 정착했다. LG는 "그동안 홈 경기가 끝나면 이천 LG챔피언스파크로 이동 해야 했다. 그러나 훈련장 이전으로 선수단 전체가 창원 시민이 되면서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 설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조성원 감독은 "선수 시절에 창원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이 나서 더 열심히 뛰었던 기억이 있다. 선수들이 창원에서 팬들과 더 가까워 졌으면 좋겠고, 팬들을 위한 행사가 있으면 적극 동참 하겠다"라고 했다.
주장 강병현은 “처음에는 선수들이 바뀐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고향이 부산이라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하다. 캐디와 리온이 한국말을 조금씩 하는데 사투리도 알려줄 생각이다”라고 했다.
LG는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 창원 팬들을 초청해 훈련장 투어 및 선수들의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창원에 정착한 LG. 사진 = LG 세이커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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