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배우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이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담보' 주역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 역의 성동일, 매사 구시렁거려도 속정 깊은 두석의 후배 종배로 분한 김희원, 담보에서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를 연기한 하지원까지, '담보'에서 호흡을 맞춘 연기 만렙 세 배우가 함께 특급 케미를 펼쳤다.
성동일은 "'담보'는 이웃을 둘러보고 가족을 챙기는 따뜻한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영화가 무사히 개봉한다. 드디어"라며 "이것도 몇 번이나 연기 끝에 개봉하는 거다. 코로나19 시대에 참 찍는 것도 힘들었지만 개봉도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하지원은 "힘든 시국이지 않나. 우리 영화를 보시고 마음이 눈 녹듯이 사르르 녹고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담보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원은 성동일과 김희원의 케미에 "'바퀴 달린 집'에서와 너무 똑같다. 현장에서도 티격태격하시는데 저는 웃고 있는다. 두 분이 워낙 재밌게 해 주셔서 좋았다"라고 웃어 보였다.
김희원은 성동일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에 '미스터 고'라는 영화 때 처음 만나 뵙고 그 이후로 계속 인연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김)희원이 장점이 하지원도 그렇고 두 사람이 있음으로써 분위기가 업되어 있다"라며 "맥 없이 잘 웃는다. 그냥 항상 좋다. 두 사람을 만나면 재밌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담보'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