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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밀워키 타선을 봉쇄, 3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 역투를 펼쳤다. 공은 99개 던졌다.
김광현은 1회초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최소화했다. 2회초 1사 1루서 타이론 테일러의 병살타를 유도했고, 3회초에는 무사 2루서 밀워키의 후속타를 봉쇄하며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김광현은 비록 4회초 1실점했지만, 세인트루이스가 3-1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서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플라이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서 제몫을 한 김광현은 3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불펜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준다면, 김광현은 팀별 60경기만 치러지는 단축시즌을 8경기 3승 1세이브로 마무리하게 된다.
평균 자책점은 다소 올랐다. 지난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5⅓이닝 4실점(4자책), 1.50로 치솟았던 김광현의 평균 자책점은 25일 밀워키전이 끝난 후 1.62가 됐다. 피츠버그전을 제외하면 워낙 평균 자책점 관리를 잘해왔던 까닭에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음에도 평균 자책점이 소폭 상승했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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