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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서 4-12로 패했다.
텍사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9승 38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반면 2위 휴스턴은 29승 28패를 기록했다.
택사스 선발 랜스 린은 5⅔이닝 12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0실점(9자책) 난조로 시즌 3패(6승)째를 떠안았다. 레오디 타바레스-윌리 칼훈 테이블세터의 각각 2안타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반면 휴스턴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 호세 알투베, 알렉스 브레그먼, 조쉬 레딕이 3안타 경기를 치렀다.
1회 알투에의 안타로 처한 2사 1루서 브레그먼의 1타점 3루타와 실책으로 먼저 2점을 내줬다. 이후 2회 카를로스 코레아와 레딕의 연속안타에 이어 스프링어에게 중월 3점포를 헌납했다.
린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5회 선두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에 이어 브레그먼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고, 6회 레딕의 안타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처한 1사 1, 2루에선 알투베에게 좌중월 3점홈런을 맞았다.
텍사스 타선이 0-10으로 뒤진 6회말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타바레스의 안타에 이어 칼훈이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올린 뒤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의 볼넷과 닉 솔락의 안타로 계속된 찬스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7회 2사 2루서 칼훈이 1타점 2루타로 4-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9회 사구로 맞이한 2사 1루서 레딕에게 2점홈런을 맞고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랜스 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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