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전북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상주는 오는 27일 전북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전을 앞둔 김태완 감독은 "전북은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우리도 나름대로 조합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전에서 기대하는 선수에 대해선 "오현규"라며 "강상우가 없는 상황에서 올 시즌 유일한 전북전 득점자다.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상주의 오세훈과 오현규 등 22세 이하(U-22) 자원들에 대해선 "성인으로 경기를 뛰고 생활하고 있다. 또 이른 시기에 입대해 그 시기를 군대에서 잘 보내고 있다. 선수들이 군대에 있으면서 사회의 치열한 경쟁을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선배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U-22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감독은 전북에서 위협적인 선수에 대해선 "솔직하게 말하면 모두 위협적이다. 이용의 크로스, 구스타보의 헤딩, 바로우의 스피드, 김보경의 경기운영 등 전부 위협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이 부동의 K리그 우승 팀이 아닌가 싶다. 전북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비한대로만 경기장에서 나온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K리그1 파이널A 첫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끝까지 다함께 팀으로서 행복하게 축구를 하고자 한다. 다섯 경기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지더라도 포항전처럼 최대한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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