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첩보 스릴러 ‘테넷’이 글로벌 3억 달러를 돌파했다.
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테넷’은 북미에서 4,510만 달러, 해외에서 2억 6,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3억 710만 달러(약 3,57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테넷’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위기 속에 개봉해 고군분투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4일까지 전국 182만 관객을 동원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해 6년에 걸쳐 시나리오를 썼고, '인터스텔라'로 함께 했던 노벨물리학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참여하는 등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했다.
실제 보잉 747 비행기를 동원한 실제 폭파 장면 촬영과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야외 세트 건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이탈리아, 인도까지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다인 세계 7개국 현지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더욱 실감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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