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설욕에 성공한 LG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주중 첫 경기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던 LG는 지난 7일 팽팽한 투수전 끝에 3-1로 승, 설욕에 성공했다.
뒷심을 발휘해 따낸 승리였다. 임찬규가 7이닝 비자책 호투를 펼친 LG는 1-1로 맞선 8회말 김민성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이어 9회초 투입한 고우석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 접전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6일에도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고우석은 1이닝 동안 34개의 공을 던지며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7일 삼성전(11구)까지 포함하면 이틀 동안 총 45개의 공을 던졌다.
류중일 감독은 “8회말에 득점이 안 나왔다면 (정)우영이를 올릴 계획이었다. 다행히 (김)민성이가 잘해줘서 우석이가 던졌다. 우리 팀 마무리투수이기 때문에 믿고 투입했다”라고 돌아봤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이틀 연속 등판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웬만하면 안 던지게 할 생각인데 경기 상황을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펜소모가 많거나 연장 돌입 등 변수를 감안, 여지를 남긴 셈이다. 또한 LG가 치열한 순위싸움 중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터.
류중일 감독은 “불펜운영은 늘 고민된다. 3연투는 가능하면 안 하는 편인데 상황에 따라 던질 수도 있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잘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우영이, (진)해수가 필승조인데 최근에 최동환도 좋다. 오늘은 상황이 되면 우영이가 먼저 나갈 것이다. 다만, 우영이의 약점은 퀵모션이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빠른 주자가 있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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