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인 역대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 선두로 등장해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상대가 좌완이었지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포스트시즌 통산 7호 안타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이 안타로 추신수(텍사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추신수의 6안타였다.
최지만은 지난해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가을야구 통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4차전과 5차전에서 각각 안타를 추가했다.
올해는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에이스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차전에선 안타 없이 3사사구를 기록했지만, 3차전 포스트시즌 첫 멀티히트를 통해 단숨에 최다안타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