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나린(문영그룹)이 데뷔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안나린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전날보다 3계단 오른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2위 고진영(솔레어), 박결(삼일제약)과는 3타 차이다. 이번 대회서 데뷔 4년만의 첫 승을 노린다.
안나린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샷 감이 괜찮았고, 그에 맞춰 퍼트감도 잘 따라줘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며 “내일 3라운드가 종료돼야 우승에 대한 실감이 날 것 같다.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반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결은 1타를 잃으며 순위가 내려앉았다.
김효주(롯데)와 장하나(비씨카드)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임희정(한화큐셀), 오지현(KB금융그룹) 등은 2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올해 유일한 다승자이자 상금 1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2언더파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안나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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