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켈리의 환상적인 완봉 역투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거두며 순위 싸움에 동력을 얻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KBO 리그 데뷔 첫 완봉 역투가 빛났다. 9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맞고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3승째. 아울러 켈리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유강남이 결승 3점홈런을 터뜨리면서 기선제압을 해내는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먼저 켈리의 KBO 리그 첫 완봉승을 축하하고 9이닝 동안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리고 그 뒤에는 유강남의 좋은 투수 리드와 함께 정주현, 이형종 등 우리 선수들의 호수비가 있었던 것 같다"라면서 "공격에서는 유강남이 경기 초반 3점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컸고 오늘 유강남이 공수에 있어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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