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과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벤투호와 김학범호는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에서 2-2로 비겼다. 1차전을 무승부로 마친 양팀은 오는 12일 한차례 더 맞대결을 치른다.
축구대표팀은 올림픽팀을 상대로 김지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상호와 이동경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영재 한승규 손준호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주용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지켰다.
올림픽팀은 조규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송민규와 조영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정승원 김동현 이승모는 중원을 구성했고 강윤성 김재우 정태욱 윤종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축구대표팀은 전반 14분 이주용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주용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축구대표팀은 전반 23분 이영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축구대표팀의 한승규는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송범근에 막혔다. 반격에 나선 올림픽팀은 전반 30분 송민규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에 잡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축구대표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정협 이동준 윤빛가람을 투입했다.
올림픽팀은 후반 4분 송민규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축구대표팀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송민규는 후반 5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송민규는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 두명을 제친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픽팀은 후반 12분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정승원의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걷어내자 이것을 조규성이 헤딩으로 재차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다. 조규성의 헤딩은 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다시 한번 권경원의 다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올림픽팀은 후반 13분 한정우 김대원 엄원상 오세훈을 나란히 교체 투입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후 축구대표팀은 후반 19분 이동경 대신 김인성을 출전시켰다. 올림픽팀은 후반 22분 강윤성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했다.
양팀이 꾸준히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올림픽팀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엄원상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축구대표팀은 후반 44분 이정협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이정협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팀 경기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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