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이주용이 올림픽팀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주용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팀과의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에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주용은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주용은 축구대표팀에서 첫 득점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올림픽팀과 2-2로 비겼다.
이주용은 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 데뷔골을 넣은 것은 기분이 좋지만 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반전에는 원하는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에 좋지 못해 결과적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주용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마친 소감은.
"대표팀 데뷔골을 넣은 것은 기분이 좋지만 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반전에는 원하는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에 좋지 못해 결과적으로 아쉽다."
-올림픽팀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후반전에 투입된 엄원상과 오세훈으로 인해 수비진에서 부담감을 가졌다."
-경기 전후 팀 분위기는.
"부담이 많이됐던 경기였다. 경기 후 다들 아쉬워했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긍정적이었던 점은.
"소속팀에서 시즌 초반과 중반에 출전이 적었고 뜻밖의 발탁이라는 분위기도 있었다. 주위의 목소리를 듣기보단 내가 해야하는 역할과 팀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달랐던 이유는.
"올림픽팀이 수비를 탄탄하게 한 후 역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었고 전반전에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했다. 후반전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고 올림픽팀의 흐름으로 넘어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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