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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온앤오프'에서 티아라 지연이 아이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눈물로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는 지연과 아이유 동갑내기 절친의 뜨거운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유는 지연과 만든 떡볶이를 먹던 중 "참 너랑은 이상하게 뭔가 있다. 우리가 다른 점도 훨씬 많은데 그런 걸 뛰어넘는 뭔가 묘한 게 있다"라며 "어릴 때는 너를 동생같이 생각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챙겨야 할 것 같은 친구.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20대 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바뀌었다. 내가 힘들었을 때 뭔가 잘 스스로 견디고 있었는데 네 얼굴을 보자마자 빵 울어버린 적이 있지 않나. 그게 참 소름 끼치고 아직도 신기하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지연은 눈물을 터뜨렸고, 아이유는 "왜 나 힘들었을 때 얘기하는데 네가 우냐. 너도 놀랐지? 그때"라고 물었다.
이에 지연은 "놀란 것보다 네가 너무 걱정됐다. 항상 무슨 얘기만 하면 나만 울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평정심을 갖고 균형을 잘 잡고 있었는데 당시 널 껴안고 울었다. 그때 네가 진짜 언니 같은 거야. '지연이가 의지가 된다' 이 마음이 처음으로 들어서, 그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연에 대해 아이유는 "가장 걱정되고 가장 걱정 안 되는 친구다. (힘든 일을) 잘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tvN '온앤오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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