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충남아산이 연승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11일 오후 4시 전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 3-2 승리로 연패 탈출과 함께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또한, 창단 후 첫 3득점 경기를 펼쳤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의 과감한 용병술이 빛났다. 대전을 상대로 리그 1년 차 신인 김원석을 선발 투입했고 김원석은 전반 38분 이은범의 크로스를 받아 대전 골문을 갈랐다. 용병술은 한 번 더 적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재건이 후반 3분 중거리 골을 성공 시켰다.
대전전 이후 박동혁 감독은 “매번 하위에 있다 보니 매 경기를 준비하는 게 쉽지 않다. 의지가 없으면 이런 결과도 가져올 수 없다. 선수들이 견뎌주고 노력한 것 같아서 해낼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중위권 추격을 노리는 충남아산은 전남전을 앞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동했다. 김원석은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이재건도 골을 터트렸다. 브루노는 이적 후 두 번째 골과 함께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전남전 기대감을 높였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마음으로 해준다면 감독 입장에서 참 좋을 것 같다. 다가올 전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팬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전남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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