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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 사상 초유의 감독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에 감독 안정환에게 맞설 상대로 월드컵 영웅 이영표가 등판한다고 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영표는 대한민국 4강 신화를 일군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현란한 헛다리 드리블로 상대를 현혹시키는 독보적 기술의 대가다. 감독 안정환과 함께 현역 시절을 보낸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4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한다.
이영표는 안정환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심의 날을 바짝 세우며 '어쩌다FC' 감독직을 향한 야망을 거침없이 표출한다. 이에 질세라 안정환 역시 입담 신공을 발휘, 두 전설들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계속되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녹화 당일 공식전에 출전한 이영표는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어쩌다FC' 전설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고. 조기 축구를 제대로 뒤집어버린 이영표의 활약에 감독 안정환도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뛰어들었다고 해 적으로 다시 만난 축구 전설들의 역사적인 대결 현장이 기다려진다.
'꾀돌이' 이영표와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만남으로 2002년 월드컵 추억을 소환시킬 '뭉쳐야 찬다'는 1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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