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이대은이 3이닝 1실점에 만족해야 했다.
KT 이대은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투구수는 59개.
이대은은 9월30일 삼성전에 이어 7일 부산 롯데전에도 선발 등판했다. 3.1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했다. 이번에는 두 차례 연속 선발 등판이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두 경기서 평균자책점 제로.
1회 박준태, 서건창, 김하성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정후에게 포크볼을 던져 2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에디슨 러셀을 10구 끝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3회에도 허정협, 박동원, 전병우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하성 타석에서 포크볼에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폭투가 되면서 주자들의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박병호 타석에서 초구 패스트볼이 다시 폭투가 되면서 1실점했다.
그러자 이강철 감독은 이대은을 내리고 전유수를 올렸다. 전유수는 무사 2,3루서 박병호에게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정후의 번트에 3루 주자 서건창이 아웃됐고, 러셀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대은의 자책점은 1점.
[이대은.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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