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믿고 보는 에이스'의 호투에 두산이 웃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고 기분 좋게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선발투수로 나온 알칸타라의 호투가 빛난 밤이었다.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맞고 사사구는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8개.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로 시즌 17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로테이션으로 들어갔는데도 흔쾌히 나선 알칸타라에게 고맙다. 오늘도 에이스답게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이번 주 중요한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야구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말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가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두산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뒤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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