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하며 2위를 탈환했다.
KT 위즈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7-3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74승56패1무로 이날 롯데에 패배한 LG를 제치고 2위에 복귀했다. 키움은 2연패했다. 75승61패1무로 이날 한화를 잡은 두산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갔다.
KT가 앞서갔다. 2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중전안타를 쳤다. 김민혁이 희생번트를 댔으나 투수 에릭 요키시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1사 후 강현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포수 박동원이 3루 견제구를 던졌으나 공이 외야로 빠져나갔다. 송구 실책으로 문상철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심우준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초 박준태의 몸에 맞는 볼과 서건창의 볼넷, 상대 폭투와 김하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뽑았다. 5회초에는 허정협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좌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박준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KT는 5회말 1사 후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강백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6회말에는 2사 후 심우준이 상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배정대가 2루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7회초 1사 후 박준태가 주권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KT는 7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문상철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혁이 상대의 전진수비에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작전이 걸리면서 3루 주자 강백호가 무사히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대타 유한준의 우중간 1타점 2루타, 심우준의 좌선상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투수 이대은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타선에선 문상철과 심우준이 3안타를 기록했다. 결승타는 강백호가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5회초 박동원 타구의 비디오판독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4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했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2안타로 분전했다.
[문상철(위), 심우준(아래).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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