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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이 자신을 괴롭혔던 성희롱의 기억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이지혜는 정유인에게 "근육 때문에 성희롱적 발언을 들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정유인은 "일단 '여자답지 않다. 네가 무슨 여자냐'이런 식으로도 많이 하고.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막 행동으로 나한테 다리 사이에다가 남자 성기가 있다 이런 식으로. 학생 때 수영복 입고 있는데 '네가 무슨 여자냐. 넌 남자다. 우리랑 같이 놀자'이런 식으로 하고 스킨십도 막 하고 그랬다 나는 싫은데"라고 답했다.
충격을 받은 황제성은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정유인은 "없었던 거 같아. 초등학생 때라"라고 답한 후 "어린 나이였지만 그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고백하며 두 눈을 질끈 감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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