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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대환이 해산물 사랑을 내비쳤다.
16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하며 '국민 첫째 아들'로 떠오른 배우 오대환과 함께 경북 영덕과 청송을 찾는다. '해산물 러버(lover)' 오대환이 푹 빠진 한반도 동해안의 중심, 영덕의 푸짐한 밥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일 식객으로 나선 오대환은 "(어릴 적) 꿈이 '원양어선 선장'이었을 정도로 해산물을 좋아한다!"며 영덕 백반기행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백반기행 동안 해산물을 많이는 먹지만, 잘 모르는 '해.알.못'인 것으로 밝혀져 식객 허영만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음식은 잘 몰라도 복스럽게 잘 먹는 그의 행복한 '맛 기행'이 펼쳐진다.
두 식객은 영덕 시장 상인들이 '믿고 먹는' 식당이 있다 하여 찾아갔다. 이 집은 메뉴도, 음식도 모두 사장님 마음이라고. 배짱 좋은 주인장에게서 고수의 향기가 느껴졌다는 전언. 이내 쟁반을 가득 채워 나온 백반 한 상과 고봉밥에 두 식객의 눈이 반짝였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커다란 생고등어 구이에 주인장표 특제 양념장이 더해져 맛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생선구이 애호가' 오대환의 입맛을 사로잡은 백반이 공개된다.
또한 영덕이 푸른 바다와 맞닿아 있는 만큼, '바다 뷰'가 멋진 해안도로 옆 식당도 빼놓을 수 없다. 두 식객은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배경 음악 삼아 어부식 백합과 종합 물회를 맛봤다. 그림 같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 앞에 오대환은 "아이들부터 생각난다"며 영락없는 '자녀 바보' 아빠 모습을 보였다. "입맛마저 똑 닮았다!"며 귀여운 4남매 생각이 절로 난다는 맛있는 밥상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 대게의 벽에 가려졌지만 영덕 사람들의 '소울푸드'로 불리는 물가자미의 다양한 요리들도 소개돼 식욕을 돋울 예정이다. 16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TV조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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