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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2-10으로 완패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웠으나 커쇼는 5이닝 7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은 6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대조를 보였다.
다저스는 3회초 에드윈 리오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했으나 4회말 마르셀 오주나에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에게는 공포의 6회였다. 프레디 프리먼과 오주나에게 연속 적시 2루타를 맞고 1-3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는 커쇼 대신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댄스비 스완슨에 좌전 적시 2루타, 오스틴 라일리에 중전 적시타, 크리스티안 파체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아 어느덧 점수는 1-7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리오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었다. 이어 7회말 오주나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전의를 상실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양팀의 6차전은 17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커쇼.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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