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LG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윌슨이 18일 불펜피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수원 KT전에서 2⅔이닝 만에 강판된 윌슨은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에 염증이 발견되며 다음날 1군서 말소됐다. 당시 1~2주 동안 주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고, 다행히 열흘 만에 통증을 털어냈다.
류 감독은 “현재 통증이 없고 오늘(16일) 롱토스를 진행했다고 보고받았다”며 “18일 불펜피칭을 실시한다. 투구수 30개 정도를 예상한다. 상황이 좋다면 2군에서 2~3이닝 정도 소화사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현재 두산, KT, 키움과 하루가 지나면 위치가 바뀌는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래도 지난주 이민호, 김윤식, 남호 등 어린 선수들이 선전하며 NC 4연전을 모두 따냈지만, 더 높은 곳을 위해 윌슨-켈리 원투펀치 구축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 윌슨의 불펜피칭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타일러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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