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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기태 감독이 ‘복붙 답장’에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추석 장사 씨름 대회 대진표 추첨을 하기 위해 영암에서 서울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단체 채팅방이 공개됐다. 김 감독의 공지사항에 모든 이들이 ‘네 알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이 “대박”, “복사해서 붙여넣기”, “너무 똑같다”고 말할 정도.
김 감독은 “저도 답글 이렇게 달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데 차마 말을 못 했다. 이 방송을 통해 한번 이야기하고 싶다.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기도 하다. 다 똑같이 답을 달더라. 올릴 때 고민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당나귀 귀’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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