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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에서 뛰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메릴 켈리(32)가 애리조나에 잔류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일(한국시각) "켈리의 2021시즌 구단 옵션을 행사한다"라고 발표했다.
SK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했던 켈리는 KBO 리그에서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해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한 켈리는 올 시즌에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하며 한층 발전된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어깨 부상으로 5경기 밖에 던지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애리조나가 구단 옵션을 실행하면서 2021시즌에도 애리조나에서 뛰게 된 켈리는 지난 해 연봉 200만 달러, 올해 300만 달러를 챙긴데 이어 내년에는 425만 달러를 받는다.
[메릴 켈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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