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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31)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언론 ‘뉴욕포스트’는 2일(한국시각) 스가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다루는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일본언론들 역시 해당 기사를 인용, 스가노의 행보를 전망했다.
스가노는 두 말할 나위 없는 요미우리의 간판스타다. 스가노는 2013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 줄곧 요미우리에서 뛰며 통산 195경기 101승 49패 평균 자책점 2.33으로 활약했다. 완투는 37차례 기록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요미우리가 113경기만 치른 가운데 19경기에 등판, 14승 2패 평균 자책점 2.04를 남겼다.
‘뉴욕포스트’는 스가노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두드릴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 행선지 등도 예상했다.
‘뉴욕포스트’는 “요미우리가 스가노에 대한 포스팅을 신청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만약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다면, 선발투수 보강을 노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가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계약규모는 3년 2,700만 달러(약 306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소속된 팀이다. 또한 스가노가 요미우리에서 함께 뛰었던 야마구치 ??도 소속됐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소속이었던 2019시즌 15승 4패 평균 자책점 2.91로 활약, 2020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2년 60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FA 신분이 된 다나카 마사히로에 대해선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가 잔류하길 바라고 있다. 양키스는 연봉 1,200만 달러 안팎에서 다나카와 협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가노 토모유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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