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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 악화로 활동 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S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에 "KBS 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퀴즈 위의 아이돌'은 아직 대책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정형돈 씨와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정형돈 씨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 장애가 심각해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한 뒤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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