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강자 되고파"…스테이씨, 블랙아이드필승 비장의 무기 출격→'SO BAD' 컴백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12일 오후 스테이씨의 첫 번째 데뷔 싱글 앨범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민은 "연습 기간 6년 정도를 보냈는데, 드디어 데뷔한다는 사실이 너무 설레고 실감도 안난다. 팬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은도 의견을 보태며 "오랜 시간 준비했던 만큼 데뷔가 멀게 느껴졌는데 그게 벌써 오늘로 다가왔다는 게 실감이 났다. 멤버들한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수민은 팀명의 뜻을 소개하며 "젊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은은 "저희는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 인성 교육,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젊은 문화의 중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테이씨는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블랙아이드필승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리더 윤은 블랙아이드필승이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말하며 "후회없이 무대 잘 즐기고 오고, 무대 뒤집어 놓고 오라고 했다. 지금 무대가 약간 흔들리고 있다"며 재치를 드러냈다.

고강도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윤은 "평소 하루에 14시간 정도 연습하고 있다"며 "오전 10시부터 오전 12시간이다.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요즘은 새벽 연습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사전에 준비된 취재진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지원사격을 한 것에 시은은 "당연히 부담이 됐다"고 말하며 "점점 공개가 되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지만 한 편으로는 대중분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노래가 공개됐을 때 팬분들이 좋아해주실까 고민이 되는데 많은 분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셨으니까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라고 팬심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화목하고 친한 팀이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

끝으로 시은은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오랜시간 준비한 만큼 첫 데뷔 활동이 설레고 기대가 된다. 솔직히 완벽한 무대도 좋지만, 저희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을 대중 분들에 각인시키고 싶다. 그리고 솔직하고 후회없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수식어로는 '눈을 뗄 수 없는 스테이시', '음원강자 스테이시', '출구없는 매력 스테이시' 등 여러가지를 얻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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