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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혜진(롯데)이 시즌 최종전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혜진은 16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747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3년 연속 대상을 확정한 상황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우승상금 2억원을 가져갔다. 2019년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1년만의 우승이다.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았고, 6번홀, 10번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7번홀,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우승이 없어서 초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승 없이 대상을 받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하고 시상식에 갈 수 있게 돼 기분 좋다"라고 했다.
김효주(롯데)는 시즌 3관왕을 확정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며 장하나와 공동 3위로 최종전을 마쳤다. 다승(2승, 공동 1위), 상금(7억3213만7207원), 평균타수(69.5652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목표로 잡았던 최저타수상을 받게 돼 목표달성에 대한 뿌듯함이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풀시드로 뛰었는데 운 좋게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좋은 상을 받게 돼 뿌듯한 시즌이다"라고 했다.
유해란이 11언더파 205타로 2위, 김우정, 허다빈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 김아림, 김유빈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 김지영2가 6언더파 210타로 9위, 성유진, 최민경, 강지선, 지한솔, 박민지, 김해림, 안나린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최혜진(위), 김효주(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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