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외국선수 교체와 관련된 모든 서류절차를 매듭지었다. 이로써 버논 맥클린(35, 208cm)은 2021년 첫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L은 1일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등록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를 기타사유에 의해 퇴출하기로 결정했고, 맥클린을 대체외국선수로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8일 맥클린의 계약을 공시한 바 있다. 숀 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스코어러 유형보단 빅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모비스 측은 “비자발급이 남아있다.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비자발급 시점에 대해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맥클린의 첫 경기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우려와 달리 비자발급 등 맥클린의 서류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로써 맥클린은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맥클린은 2017-2018시즌 오리온에서 54경기 모두 출전, 평균 34분 51초 동안 23.3득점 10.1리바운드 3.7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19-2020시즌은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지만, 9경기 평균 12분 42초 동안 4.3득점 6.1리바운드에 그쳐 퇴출됐다.
[버논 맥클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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