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배구연맹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프로농구도 영향을 받게 됐다. SK가 치어리더 없이 홈경기를 치르며, KCC와 KT도 일부 대행사 직원 없이 홈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 SK는 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배구는 2~3일에 열리는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중계방송사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취한 조치였다. 이에 따라 13개 배구단 선수단과 연맹 직원, 심판, 기록원, 구단 임직원, 경기장 응원 대행사 직원 등 약 1,000명이 코로나19 선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프로농구도 타격을 받게 됐다. SK 치어리더팀인 드림팀은 배구단 응원을 병행하며 2020-2021시즌을 치르고 있다. 드림팀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2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자리를 비웠다.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드림팀은 오는 3일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부터 다시 체육관을 채울 예정이다.
SK 외에 전주 KCC, 부산 KT도 경기 진행에 영향을 받았다. KBL 측에 따르면, KCC 응원단장은 최근 프로배구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CC 응원단장 역시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제외됐다.
KT는 장내 아나운서가 최근 프로배구 일정을 소화, 2일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자리를 비운다. KT 관계자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금일 홈경기에서는 타 팀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잠실학생체육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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