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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인터밀란이 크로토네를 대파했다.
인터밀란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5라운드에서 크로토네에 6-2로 이겼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기록해 호날두와의 득점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11승3무1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선두 AC밀란(승점 37점) 추격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크로토네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루카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달,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영과 하키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로토네는 전반 12분 자넬라토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인터밀란은 전반 2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루카쿠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 31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바넬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크로토네 수비수 마로네가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후 크로토네는 전반 36분 골레미치가 페널티킥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 동안 양팀의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인터밀란은 후반전 동안 4골을 몰아 넣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1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9분 루카쿠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바스토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인터밀란은 후반 3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페리시치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코르다즈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밀란은 후반 42분 하키미의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하키미는 다미앙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인터밀란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크로토네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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