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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의 부채를 언급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명불허전'에는 '2021년은 내가 주인공! 소띠 스타와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돼 배우 김영옥과 임채무, 가수 홍자, 국악인 남상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채무는 두리랜드에 대해 "33년 동안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도 고집이다. 이용식, 이주일, 김학래, 이덕화 등 내 주변 사람들이 다른 사업을 하라고 해도 이것만 고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짊어진 빚이 빚이다. 저는 그 빛을 태양의 빛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어린아이들이 놀러 와서 밝은 얼굴로 희망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영옥은 임채무에게 "내 가족은 조금 덜 생각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임채무는 "이제 제 빚을 전국이 다 안다. 저는 은퇴하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어르신들, 어린아이들과 봉사하면서 노는 게 마지막 제 인생의 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두리랜드는 지난 1990년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개장한 놀이동산으로, 최근 두리랜드로 인한 빚이 160억 원에 달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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