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최창환 기자] 하나원큐가 1쿼터 4득점에 그쳤다. 역대 최소와 타이를 이루는 굴욕적인 기록이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강이슬, 고아라가 부상으로 이탈해 힘겹게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원큐는 이날도 1쿼터부터 심각한 득점 가뭄을 겪었다. 3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야투율이 18.2%(2/11)에 그친 것.
1쿼터 개시 후 약 8분 동안 무득점에 머물던 하나원큐는 1쿼터 종료 1분 45초전 양인영이 골밑득점을 성공시켜 무득점에서 벗어났다. 이어 강계리가 신이슬의 실책을 틈타 속공으로 2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쌓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남긴 1쿼터 4득점은 역대 최소 타이 기록이다. 하나원큐에 앞서 우리은행, 신한은행, 신세계, KB스타즈가 각각 1차례씩 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WKBL 역대 한 쿼터 최소득점은 국민은행, 삼성생명이 각각 3쿼터에 1차례씩 기록한 2득점이다.
▲ WKBL 역대 1쿼터 최소 득점
1호 : 신세계(2000년 1월 19일 한빛은행전) 4득점
2호 : 우리은행(2004년 2월 22일 금호생명전) 4득점
3호 : KB스타즈(2016년 12월 17일 우리은행전) 4득점
4호 : 신한은행(2016년 12월 24일 KB스타즈전) 4득점
5호 : 하나원큐(2021년 1월 4일 삼성생명전) 4득점
[용인실내체육관.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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