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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도라에몽 덕후 배우 심형탁(43)이 이번엔 포기했다.
심형탁은 5일 인스타그램에 한 명품 브랜드가 내놓은 도라에몽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캡처해 게재하며 "힘들다. 이누마. 허리 끊어진다. 이번엔 못하것다. 이누마"라고 적었다.
심형탁이 공개한 사진 속 도라에몽 명품 가방 제품은 14만4100엔(한화 약 153만 원)으로 높은 가격이 책정돼 있다. 한 네티즌이 왠지 살 것 같다고 해도 심형탁은 "절대 못 사요ㅜㅜ"라고 좌절했다. 평소 도라에몽의 열렬한 광팬으로 유명한 심형탁이지만, 명품 콜라보 제품의 높은 가격에 포기한 것이다.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2015년 한 예능에서 밝힌 바 있다.
케이블채널 K STAR '식신로드'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고등학교 때 왕따를 심하게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던 것.
당시 심형탁은 '도라에몽'에 "진구란 친구가 나온다. 그런데 진구가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한다.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시험도 맨날 빵점을 맞고 한다. 그때 도라에몽이 옆에서 계속 도와주는데, 그런 친구가 저한테도 필요했다. 항상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 했다. '저한테 도움을 줬으면…'"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과거 심형탁이 SNS에 올렸던 도라에몽과의 사진(위),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던 예능 '식신로드'. 사진 = 심형탁 인스타그램, K STAR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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