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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안정환 아내 이혜원이 '정인이 사건' 가해자 양부모를 향해 분노를 금치 못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정인 양이) 정서 박탈이 심해서 무감정 상태가 나온다는 말에 가슴이 정말 먹먹하고 도대체 왜!?라는 말만 중얼거리게 한(다). 너무나 화가 난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그 작디작은 아이에게 두 번씩의 아픔... 눈물이 난다. 이 세상은 힘든 세상이구나라는 오해와 얼마나 힘들게 버티고 버틴 16개월이었을까. 슬픔이 화로 바뀌어 간다"라고 가슴 아파했다.
이혜원은 "정인아 미안해.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우리가 바꿀게"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 역시 "사형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진정서 써서 보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내 딸로 태어나 주길",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과 화로 견딜 수가 없다. 정인아 너무너무 미안해", "저랑 너무 같은 마음", "그런 사람도 엄마라고 그 눈길 한 번 손길 한 번 애타게 기다렸을 생각을 하면 너무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인이 사건'은 양부모의 잔혹한 아동학대로 인해 입양아 정인 양이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사건. 앞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정인 양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루며 전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이에 SNS에선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와 가해자 양부모의 엄벌을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 동참 물결이 일고 있다. 첫 공판기일은 오는 13일이다.
▼ 이하 이혜원 글 전문.
정서박탈이 심해서 무감정 상태가 나온다는 말에...
가슴이 정말 먹먹하고 도대체 왜!!!???
라는 말만 중얼거리게 한 ....
너무나 화가 납니다...
그 작디작은 아이에게 두번씩의 아픔...
눈물이나네요....
이세상은 힘든세상이구나 , 라는 오해와
얼마나 힘들게 버티고 버틴 16개월이었을까....
슬픔이 화로 바뀌어 갑니다..
#정인아미안해#진실은반드시밝혀야한다#우리가바꿀께#세이브더칠드런 #savethechildren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혜원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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