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 교훈이 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 여파가 큰 패배를 당한 후 유도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한 당부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후 치르는 첫 경기다. 전자랜드는 지난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21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바 있다. 경기 막판에는 결정적 오심까지 나왔다. 전자랜드가 5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2분 49초전 김낙현이 실책을 범했지만, 이에 앞서 나온 숀 롱의 디펜스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것.
공격권을 넘겨준 전자랜드는 함지훈에게 중거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내줬고, 이후 흐름을 넘겨줘 결국 역전패했다. KBL 측은 경기종료 후 숀 롱의 디펜스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오심이라고 인정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선수들에게 교훈이 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줬다. 심판도 잘못을 인정했고, 우리는 이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오심 외에 팀파울을 활용하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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