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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황하나 씨는 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법원으로 들어갔다.
앞서 지난 4일 황하나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인정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MBC 측이 공개한 음성 파일에는 황하나의 전 연인 A씨, A씨의 친구 B씨 등 두 명의 남성이 등장하는데, 현재 A씨는 숨진 상태이며 B씨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세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지인은 이들의 마약 투약이 지난해 8월부터 계속됐다고 증언했다. 또 황하나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를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현재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황하나는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황하나는 2015년~2019년 지인과 함께 서울 자신의 주거지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2~3월 옛 연인인 박유천과 필로폰 1.5g을 3차례 매수한 뒤 6차례 투약한 혐의도 포함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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