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11세 연하 남편의 밀당에 말려…시험관 시술 한 번에 성공" ('애로부부')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11세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시험관 시술 성공까지 고백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KY, 채널A '애로부부'에는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배윤정은 11세 연하의 남편을 언급하며 "원래 알던 친구였다. 축구 쪽 일을 하는 동생이었다"며 "남자로 보기 힘들었다. 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댄서들 쪽에서는 1살만 어려도 굉장히 어리다고 생각하는데, 11살 어린 친구를 제 남자친구라고 하기에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그때를 공략해서 훅 들어왔다. 6개월을 집 앞에 매일 찾아왔다"며 "처음에는 '이게 돌았나?', '조그만 게 어디서…', '보통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매일 찾아와서 '밥 먹자', '영화 보자'라고 계속하니 어느 순간 말려들었다. 어느 날 연락을 안 하니 '왜 보자고 안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공개 열애를 밝히기 힘들었다던 배윤정은 "제가 안 좋은 일도 있었고. 제 상식으로 제가 연하를 만난다는 것이 용납이 안됐다"라며 "처음에는 약간 숨겼는데,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이해를 하다가 나중에는 본인이 없는 사람 취급 당하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서프라이즈를 해줘야겠다 싶어서 방송에 나가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공개를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배윤정은 "제가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한 번에 성공했다. 처음에서 방송으로 얘기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MC 이용진은 "오늘 자극적인 내용 뺄 수 없냐"고 제안했다. 이에 배윤정은 "제가 자극적인 걸 보면서 태교를 하고 있다.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한테 좋다고 하지 않냐. 이런 걸 보는 게 너무 즐거우니까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이 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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