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건강한 디지털 지식 공유의 장, '디지털리터러시 컨퍼런스 2021 - 거인의 어깨 위에서 지식을 나누다'가 오는 14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개최된다.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CDL, 회장 박일준)와 사단법인 코드(C.O.D.E., 이사장 윤종수)가 주관하고 열린민주당 강민정 국회의원과 미디어오늘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지식 나눔을 통한 교육과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며,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현 교육 시장에 초점을 맞춘 특별 강연 및 건강한 지식 나눔을 실천한 이들을 위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팔로알토 하이스쿨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 창립자 '에스더 워치츠키(Esther Wojcicki)'가 기조 강연의 연사로 나선다.
에스더 워치츠키는 미국의 선도적인 교육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유튜브 최고 경영자인 수잔 워치츠키와 풀 브라이트 수상자인 인류학자 자넷 워치츠키, 인간 게놈 기업 CEO 앤 워치츠키 등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 딸을 키워낸 엄마로 더 유명한 교육 전문가이다. 대표 저서로는 'Moonshots in Education'과 'How to RaiseSuccessful People' 등이 있다.
기조 강연 이후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광고의 이해와 비판적 인식(이명희 서울 방화초 교사) ▲디지털 토론으로 배우는 디지털 민주시민(박세민 오산고 사회교사) ▲유튜브로 배우는 디지털 학습(전서진 서울정의여중 1학년)등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와 학생이 연사로 나서는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커먼즈 사례로 ▲새장 밖으로 나온 한국 및 아시아 국가 학술연구 실적: 스칼리틱스 사례(네이버 학술정보팀 김세진 매니저) ▲공공데이터 및 시민과 정부의 협업을 통한 공적마스크 맵 개발 사례(코드포 코리아 권오현 활동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신애 팀장)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강연 이후에는 지식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교육 생태계 유지에 기여한 이들을 표창하는 '지식 나눔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가 주도하는 유튜브 채널 어워드 ▲청소년이 선정한 베스트 유튜버상 ▲교사가 선정한 베스트 유튜버상과 코드가 주도하는 커먼즈어워드 ▲열림(Openness) 부문 ▲다양성(Diversity) 부문 ▲참여(Engagement) 부문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박일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새로운 원유로 불리는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건강한 사회와 교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거짓과 혐오로 가득한 데이터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유튜브 채널 어워드 시상식은 건강한 언어, 공중도덕, 인권, 문화 다양성, 공익성 등 다양한 면을 검토해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유익한 유튜브 채널을 알리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드 윤종수 이사장은 "커먼즈 어워드는 커먼즈를 실현하는 혁신가에게 드리는 존경과 감사의 표시이다"라며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자유로운 상상력과 끈기있는 실천으로 좀더 나은 열린 세상을 만들어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후원자로 참여하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은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교육에서 배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반적으로 건강한 지식 나눔의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라며 "이런 문화가 청소년 시절부터 몸에 배도록 건강하고 책임 있게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는 시민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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