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강원에서 활약한 김지현을 영입했다.
울산이 13일 영입을 발표한 김지현은 공격력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2018년 강원에 입단한 김지현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 62경기(21골, 3어시스트)에 출전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프로 데뷔 첫 해부터 12경기 3골을 기록했고 2019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0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두 시즌만에 주목을 받으며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김지현은 지난 10월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원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183cm, 79kg 다부진 체격의 김지현은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전방 압박에 최적화된 공격수다. 나아가 미드필더,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는 김지현은 울산에게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김지현은 “클럽 월드컵이 바로 3주 뒤다. 큰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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