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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풀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8승6무3패(승점 30점)를 기록해 리그 6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풀럼전 무승부와 함께 리그 3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강등권인 풀럼은 이날 무승부로 18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전반전 동안 두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26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은돔벨레, 시소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윙크스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풀럼을 상대로 전반 25분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인은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풀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풀럼은 후반 28분 카발레이루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카발레이루는 왼쪽 측면에서 루크만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0분 윙크스 대신 라멜라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6분 은돔벨레를 빼고 비니시우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의 패스를 레길론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풀럼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과 함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풀럼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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