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영 "결혼은 8개월만에 마음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만에 차렸네"…前남편 전승빈 다시 저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홍인영(36)이 전 남편 배우 전승빈(35)의 재혼과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재차 게재했다.

홍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남긴 "ㅇㅎ하고 만나야 되는 것 아닌가?"란 댓글에 14일 답글을 남겼다.

홍인영은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인영은 "4월달 ㅇㅎ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ㅇㅎ한 달인 4월과 맞아 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느낌이 드네"라고 했다.

앞서 홍인영은 전 남편 전승빈과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의 결혼이 발표된 12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극 중 조태오(유아인)가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는 명장면이다.

그러면서 홍인영은 지인과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대화나누며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데 아니 누가? 나? 나자나ㅋㅋㅋ",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와..", "2018년 결별이랜다.ㅋㅋ 2020년 4월 ㅇㅎ했는데ㅋㅋ 이야기를 정도껏해야ㅋㅋㅋㅋㅋㅋ도대체가ㅋㅋ" 등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전승빈을 겨냥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전승빈과 결혼하는 심은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인스타그램 댓글로 심경 밝혔다. 한 네티즌이 논란 해명을 요구하자 심은진은 "논란 자체가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어서 해명할 게 없어요"라고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홍인영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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